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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 獨 하이엔드 공작기계사 인수…연 매출 3조 도약

글로벌 생산 거점 시너지 효과 극대화

김원종(왼쪽 두 번째) DN솔루션즈 대표이사가 26일(현지 시간) 독일 뉘르팅겐에서 헬러(HELLER)그룹의 최대주주 및 관계자들과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DN솔루션즈




DN솔루션즈가 독일의 하이엔드 프리미엄 공작기계 전문업체인 헬러(HELLER)그룹을 인수한다. DN솔루션즈는 헬러그룹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공작기계 기술력을 확보해 연 매출이 3조 원에 육박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전략이다.

DN솔루션즈는 독일 헬러그룹을 인수하는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헬러그룹의 지분 100%를 678억 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헬러그룹이 130여 년 동안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머시닝 센터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양 사의 생산 거점이 전 세계에 분포돼 있다는 점을 활용해 인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한다. 헬러그룹은 독일·영국·미국·브라질·중국 등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DN솔루션즈는 한국·중국·인도(예정)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이 같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 사가 지역별 수요 변화 등 외부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헬러그룹의 미국 거점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한 영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양 사는 관련국 정부의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지분 매매 계약을 최종 성사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지난해 매출이 2조 1000억 원으로 헬러그룹을 인수한 이후 연결 기준 매출이 3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양 사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르스텐 슈미트 헬러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헬러의 공정 전문성과 DN솔루션즈의 강력한 지원 및 역동적인 추진력을 결합함으로써 공작기계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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