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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쉬어가도 괜찮아' 1주년, 중증 환아 돌봄가족 142가구에 휴식 선사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사회공헌 프로그램, 1년간 432명 지원

"분리 휴식을 통한 재충전 효과" 참가자 99% 높은 만족도

사진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쉬어가도 괜찮아'가 27일 1주년을 맞이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쉬워가도 괜찮아는 장기간 돌봄으로 지친 중증 환아 돌봄 가족에게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작됐다. 첫 제주 여행 지원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총 142가구(432명)의 돌봄 가족을 지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통계에 따르면 중증 환아 돌봄 부모의 하루 평균 간병 시간은 14시간에 달하며 개인 평균 휴식 시간은 1시간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는 이러한 가족들의 분리 휴식을 지원하고 '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가족들이 여행을 하는 동안 환아는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에서 전문적인 돌봄을 받는 형태로, 각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여행 후에는 프리미엄 식재료 지원 등으로 돌봄 가족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회 공헌 프로그램 ‘쉬어가도 괜찮아’에 참가한 한 환아 가족이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의 99%가 '분리 휴식을 통해 재충전 효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메시지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많았다. 지난해 12월 한화리조트 여수 벨메르에 다녀온 권용미 씨는 "아픈 아이와 떨어져 네 식구가 처음 여행을 떠났다"며 "매일 아이 곁을 지켜야 하는 우리에게 여행은 사치라고 생각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두 딸과 그동안 못한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뜻 깊었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세 식구가 처음으로 나란히 앉아 식사했다", "누구도 우리에게 쉬어 가라고 말해주지 않았는데 정말 큰 힘이 됐다" 등의 따뜻한 후기를 전했다.

1주년을 맞아 참여 가족들의 목소리를 담은 스토리 영상도 공개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이 영상에는 돌봄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째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현아 씨는 영상에서 "여행을 통해 처음 배를 타보면서 해군이 되겠다는 아이들의 꿈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나를 위해 쉬어가도 정말 괜찮다"고 말하며 다른 돌봄 가족들을 위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두 프로젝트를 통해 쉼의 중요성을 알리고 중증 환아 가족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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