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셀렉트스타’는 글로벌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포브스 아시아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AI와 딥테크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셀렉트스타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로봇공학’ 부문에 해외 법인명 ‘다투모’로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셀렉트스타가 보유한 AI 모델 평가 지원 및 고품질 AI 학습 데이터 제공 역량을 강조했다. 또 셀렉트스타의 LLM 신뢰성 검증 솔루션 ‘다투모 이밸’과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시리즈B 투자 성과를 언급하며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셀렉트스타는 2018년 설립돼 고품질 AI 학습용 데이터 공급과 AI 신뢰성 검증 서비스를 주력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까지 누적 320개 이상의 기업과 2억 5000건 이상의 데이터 작업을 진행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SKT 컨소시엄 데이터 파트 총괄로 참여, 5개 정예팀에 선정됐다.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포브스 아시아 100 선정은 셀렉트스타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현재도 글로벌 파트너와 꾸준한 협업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확장해 나가며 국가대표 AI 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렉트스타는 최근 205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 누적 투자 유치액 379억 원을 달성했다. 투자사로는 세계 1위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를 비롯해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 신한벤처투자 등 국내외 투자사 10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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