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는 일본 오노약품공업에 지난해 10월 기술이전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LCB97’의 마지막 단기 마일스톤(기술료)을 수령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마일스톤 수령액은 올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 측은 이번에 수령하는 단기 마일스톤이 네 번째라고 소개했다. 수령액은 계약상 비공개 조건에 따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58억9814만원의 10% 이상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적어도 125억원 이상일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회사 측은 향후 45일 내 마일스톤을 받을 예정이다.
리가켐바이오 측은 “이번 단기 마일스톤 수령을 통해 LCB97의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이전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 순항과 더불어 추가적인 신규 기술이전 성과 달성을 통해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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