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 동양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건설부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사합동 자율점검과 공공사업 특별점검을 차례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국 현장을 직접 순회하는 전수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안전관리 체계 강화와 실행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노사합동 점검에서는 현장소장, 안전관리자, 근로자 대표가 함께 참여해 △개구부 추락방지 △비계 및 철골작업 △고소작업대 등 고위험 공정을 집중 확인하고 즉시 시정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공공사업 현장에서는 가시설물 설치, 감전·질식·폭발 예방 등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항목을 점검하며 특히 추락·끼임·부딪힘 등 건설업 3대 재해 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푸른솔 GC 현장을 시작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 현장, 한국전력공사 서대문 은평지사 현장, 보령발전본부 저탄장 현장 등 전국 주요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박주현 동양 대표는 "건설 현장은 단 한 번의 방심도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안전은 모든 업무의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한다"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작업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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