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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 양질 일자리" 삼성 19개사 하반기 공채 스타트

전자·생명·SDI 등 28일부터 접수

70년간 제도 지키며 고용에 힘써

이재용 "국내서 일자리 창출 지속"

서울 강남 삼성전자 서초 사옥으로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고용 창출 의지에 따라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27일부터 일제히 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

26일 삼성에 따르면 하반기 공채는 △삼성전자 △삼성물산(02826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생명(0328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삼성SDI(006400)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010140)삼성E&A(028050)삼성화재(000810)삼성카드(029780)삼성증권(016360)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030000)에스원(012750)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의 계열사가 진행한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Global Samsung Aptitude Test·10월) △면접(11월) △건강검진 순서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SW)와 디자인 직군 지원자는 GSAT를 치르지 않고 각각 SW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삼성은 68년 동안 그룹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 집단들이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인재의 적시 유치 등을 이유로 대규모 공채 제도를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지만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 공채를 도입한 후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



삼성은 공채뿐 아니라 취업 시장에서 차별을 없애는 데도 앞장서왔다. 1993년 대졸 여성사원 신입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채용 시장에서 차별을 철폐했다. 나아가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 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은 국내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지난달 19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전자 국내 직원 수는 2019년 말 10만 5000여 명에서 올 6월 말 기준 12만 9000여 명으로 늘었다.

4월 19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용인)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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