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다음 달 30일 ‘제5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이해 9월 한달간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실천 의식을 높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매년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유출 사고로 국민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상 전 분야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도 포함시켜 우리의 일상생활 변화 속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집중한다. 또한 기존 2주간 진행하던 캠페인을 올해는 4주로 확대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를 위해 캠페인 전용 누리집도 개설한다. 누리집에는 △사적 영역(쇼핑·유통) △공적 영역(학교·회사) △생성형 AI 사용시 주의할 점 등 일상 생활속 주요 사례별 개인정보 침해 예방 및 보호 실천수칙에 관한 동영상 등의 콘텐츠가 게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누리집 개설과 함께 9월 한달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다양한 국민참여형 이벤트도 펼친다. 집, 학교, 직장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 예방’을 위한 실천방법을 알아보는 틀린그림찾기, 개인정보 보호 모의고사, 이중 인증 챌린지 등 간단하지만 손쉽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중요한 실천 방법들을 알아보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서정아 개인정보위 대변인은 “우리 국민의 10명 중 9명 이상은 ‘개인정보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생성형 AI와 같이 우리 일상을 바꾸는 혁신기술의 등장으로 달라진 시대 속에서 내 개인정보를 잘 지킬 수 있는 실천방안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개인정보를 스스로 지키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상황에 맞는 개인정보 보호 실천수칙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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