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업' 데일리펀딩 "20대 투자자 절반 이상은 10만 원 이하 소액투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기업 데일리펀딩은 올해 1월 1일부터 8월 현재까지 자사 투자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10만 원 이하로 소액 분산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데일리펀딩의 20대 투자자는 4만 2000여 명이다. 지난해 신규 투자 회원 가운데 4분의 1이 20대 투자자였다. 데일리펀딩 관계자는 “이들은 변동성으로 인해 고위험 투자 상품의 손실 우려가 커지면서 대안 투자처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신규 투자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는 데일리펀딩의 간편투자 애플리케이션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펀딩 20대 투자자의 절반 이상은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10만 원 이하 소액으로 분산투자했다. 최소 단위(1만 원) 투자는 1000건을 넘겼다. 20대 투자자에게 인기를 끈 상품은 최단 1개월, 최장 6개월 등 상대적으로 투자 기간이 짧은 상품이었다. 투자자들은 이 중에서도 연 수익률이 10~12%인 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국내외의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20대 투자자가 당사의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며 “대체 투자처로 각광받은 시기, 핀테크 역량과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