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9월 5~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IFA 2025에서 이 같은 목표 아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와 유럽 고객들을 사로잡을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할 모바일 신제품 등 AI 기반 혁신 기술을 장착한 주요 제품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이 제품들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연결돼 고객들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이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주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홈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9월 4일 전시 개막에 앞서 진행되는 프레스컨퍼런스에서는 앰비언트 AI가 AI 홈에 확대 적용된 솔루션이 공개된다. 엠비언트AI는 지난 7월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된 개념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AI가 다양한 감각으로 사용자의 일상에 녹아들어가는 단계로 지칭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AI 홈은 지금 경험할 수 있는 현실, 일부가 아닌 우리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프레스컨퍼런스 연사로 나설 김철기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DA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AI 홈은 연결된 기기를 기반으로 멀티 모달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를 더 잘 이해하고, 일상에서 필요한 것을 알아서 맞춰주는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이번 IFA가 그 시작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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