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취준생 10명 중 9명은 입사 지원 시 복지제도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24일 Z세대 취준생 1530명을 대상으로 ‘복지제도의 중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선호하는 복지 유형으로는 ‘금전적 보상’이 51%로 과반을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근무환경·문화(20%) △휴가제도(18%) △생활지원(6%) △성장지원(3%) △건강·심리 복지(2%)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Z세대가 꼽은 최고의 복지 1위는 ‘성과급(41%)’이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주4일제(19%)’, 3위는 ‘자율휴가(14%)’로 집계됐다. 그 외에도 △여름·겨울방학(7%) △생활비 지원(6%) △재택·자율근무(5%) △식사 제공(4%) △기숙사·사택 제공(4%) 등이 뒤를 이었다.
최악의 복지 1위는 체육대회, 워크숍 등 ‘의무 참석 행사(37%)’였다. 이어 2위는 주5일제, 4대 보험 등 ‘기본사항 복지로 안내하는 경우(22%)’, 3위는 퇴근 후 행사 등 ‘개인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18%)’였다. 그 외에도 △활용도 낮은 소액 복지(10%) △대상 제한 복지(7%) △원치 않는 굿즈, 저가형 선물(6%)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새롭게 도입되길 바라는 복지로는 ‘비혼·미혼 지원(31%)’이 가장 높게 꼽혔다. 이어 △PT·마사지 등 ‘건강 케어(25%)’ △직무 순환·교육비 지원 등 ‘커리어·자기계발(18%)’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워라밸 강화(17%) △이색체험·행사(4%) △반려동물 케어(4%)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Z세대에게 복지는 지원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다”며 “기업에서는 보유한 복지제도가 실제로 구성원에게 어떻게 체감되는지, 조직의 근무 특성과 세대별 니즈를 반영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상위권 채용 플랫폼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 상위 10% 중소 기업정보와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기업에는 상위권 신입, 경력 풀을 통해 퀄리티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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