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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위기’ 잘 넘긴 윤이나 ‘확실히 달라진’ 코스 공략…‘13위→21위’ 순위 하락했지만 첫 ‘톱10’ 희망

LPGA CPKC 위민스 오픈 2R  

티샷을 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파5와 파4 14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적중한 것은 다섯 차례에 불과했다. 18홀 중 그린을 놓친 것도 7번이나 됐다. 7차례 중 한 번은 공이 그린 근처 벙커에 들어갔다. 하지만 보기는 2개뿐이었다. 여러 차례 보기 위기가 찾아왔지만 파로 잘 막은 것이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3위로 선전하며 자신감을 얻은 윤이나는 확실히 코스 공략 방법이 달라져 있었다. 한 번 보기가 나오면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던 예전 모습은 더 이상 없었다. 보기가 나와도 버디로 만회하거나 차분히 파를 이어가는 모습은 한 단계 성장한 윤이나를 확인할 수 있었다.

티샷을 하고 있는 이정은5.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2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가의 미시소가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위민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곁들인 윤이나는 이븐파 71타를 쳤다. 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공동 13위(2언더파 69타)에서 공동 21위로 8계단 밀렸지만 첫 ‘톱10’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순위는 하락했지만 선두권 선수들과 그리 타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 주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신인 이와이 아키에(일본)가 단독 선두(9언더파 133타)를 유지했고 4타를 줄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공동 2위(6언더파 136타)를 달렸다.

티샷을 하고 있는 주수빈.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캐나다 최고 스타 브룩 헨더슨이 5타를 줄이면서 공동 5위(5언더파 137타)로 올라섰고 세계 2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9위(4언더파 138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윤이나에게는 첫 날과 마찬가지로 버디보다 보기가 먼저 나왔다. 6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하던 윤이나는 7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0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다시 12번 홀(파5)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5번 홀(파4)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회복했다.

티샷을 하고 있는 이미향.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1라운드에서도 자신의 첫 홀이었던 1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시작했지만 12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16번과 8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더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주수빈과 이정은5가 공동 15위(3언더파 139타)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있다. 이미향이 세계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윤이나와 함께 공동 21위에 자리했고 이날 3타를 줄인 최혜진이 김세영,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29위(1언더파 141타)에 이름을 올렸다.

티샷을 하고 있는 김세영.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고진영과 유해란이 공동 45위(이븐파 142타)를 기록했고 신지은, 박성현, 전인지, 임진희, 양희영, 이정은6가 공동 62위(1오버파 143타)로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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