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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잭슨홀 첫날 잇단 금리인하 신중론…비트코인 11만2천달러대 후퇴 [디센터 시황]

22일 오전 8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04% 하락한 1억 5781만 5000원을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 정책 심포지엄 '잭슨홀 회의'가 21일(현지 시간) 개막된 가운데 비트코인(BTC)이 11만 2000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잇달아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1.86% 내린 11만 2460.3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도 2.73% 하락한 4250.74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3.22% 떨어진 2.873달러, 솔라나(SOL)는 3.15% 내린 181.64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1.04% 하락한 1억 5781만 5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1.91% 내린 596만 1000원, XRP는 2.59% 내린 40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프리 슈미드 미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미 경제 매체 CNBC 인터뷰에서 "정책 금리를 움직이려면 매우 결정적인 자료가 있어야 한다"며 "지금과 9월 사이에 언급돼야 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물가나 고용시장에서 금리를 내릴 만한 지표가 나타나지 않으면 금리 인하가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슈미드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내일이 (FOMC) 회의라면 나는 금리를 낮출 근거를 찾지 못하겠다"고 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잭슨홀 회의 참석을 앞두고 올해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했던 지난 6월 견해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6포인트 오른 50포인트로 ‘중립’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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