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과 유럽 신규 진출 등으로 파마리서치(214450)의 목표 주가가 상향됐다.
정희령 교보증권 연구원은 21일 파마리서치의 3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 1489억 원(전년 동기 대비 +66.9%), 영업이익 647억 원(전년 동기 대비 85.3%)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3분기는 미용 산업의 비수기로 계절성에 기인한 내용이나 9월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진행 후 입국자 수 및 관련 데이터에 따라 추정치 추가 상향의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의료기기 사업부 비중 증가에 따라 하반기는 2분기 수준의 매출총이익률(GPM) 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3분기에는 전분기 진행된 TV 광고비 제거로 판매관리비가 감소해 영업이익률 43.5%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적분할 공시 당시 사용된 법무비는 2분기에 약 2억 원, 3분기 약 5억 원이 인식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정 연구원은 목표 주가를 80만 원으로 상향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는 관광 성수기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진행, 유럽 신규 진출, 미국향 도포용 ‘리쥬란’ 판매 증가로 성장 속도가 유지될 것”이라며 “서유럽 파트너사 계약 등 단기 모멘텀도 여전히 살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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