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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터가 게임 주인공으로?…현대자동차, 獨 게임쇼 ‘게임스컴 2025’ 참가

단독 부스 마련…레트로 아케이드 게임 전시

부산서도 체험공간…온라인 버전 무료 배포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 현대자동차 부스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게임 문화를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20일 현대차(005380)는 이날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해당 차량을 주제로 직접 개발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은 픽셀 그래픽과 단순한 조작 방식이 특징인 1970~1990년대 유행한 고전 게임 스타일을 뜻한다.

현대차가 세계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게임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이 아닌 현대차가 게임을 직접 개발했다. 현대차는 게임스컴 2025을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과 소통을 늘리고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는 현대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특정 캐릭터가 미로 속에서 악당을 피해 점수를 획득하는 고전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는 총 2개의 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는 게임 속 인스터 캐릭터를 인스터로이드로 진화시키기 위해 스테로이드 캔 모양의 전기 아이템을 획득해야 한다. 2단계에서는 실시간 생성되는 선을 활용해 적을 가두며 빠르게 게임을 완료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전시장을 방문하는 게이머들이 보다 몰입감 있게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오락실 게임 형태로 제작해 운영한다. 현장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게임을 공략한 게이머를 캐릭터화해 실제 게임에 적용하고, 차량 승·하차, 드리프트 등 다양한 상황에 맞게 개발된 '인스터로이드 유니크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국내 게이머들을 위해 캐스퍼 전용 전시 공간인 '캐스퍼 스튜디오 부산'에도 게임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향후 더욱 많은 글로벌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현대차 글로벌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온라인 버전도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게임은 단순 오락을 넘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중요한 일상 문화로 자리 잡았고 몰입감이 뛰어나 브랜드와 고객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게임을 비롯해 현대차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가 '게임스컴 2025'에서 현대자동차가 전시하는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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