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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2027년 흑자' 목표 재확인… "영업손실률 개선"

'루닛 스코프' 상반기 91% 성장

"하반기엔 더 큰 폭의 성장 예고"





루닛(328130)이 2027년 흑자 전환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19일 회사 공시에 따르면 루닛은 올 상반기 매출 371억 원, 영업손실 41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5% 증가했으나 영업손실도 28.0%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루닛은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113.5% 성장한 것은 글로벌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성과”라며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92%에 달했고, 세계 최대 시장 미국에서의 본격적인 상업화가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루닛은 이어 “실적 지표를 살펴보면 상반기 영업손실률이 전년 동기 대비 76%포인트 이상 개선됐다”며 “주식보상비용 등 통제하기 어려운 비현금성 비용 항목이 포함돼 손실 폭이 실제 현금흐름 대비 과도하게 보이는 측면이 있지만 핵심은 매출이 확대되고 손실은 구조적으로 축소되는 추세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루닛은 단순한 단기 이익보다 글로벌 시장 선점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규모의 경제(Scale-up)를 조성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적인 의료인공지능(AI)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지나가는 성장 궤적으로 루닛도 그 길목에 서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7년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도 변함 없음을 재확인했다. 루닛은 “2027년 손익분기점(BEP)이라는 목표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준으로 산정됐다”며 △미국 시장 본격 상업화 △‘루닛 스코프’ 고성장 △수익성 구조 개선 등을 구체적인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루닛은 “AI 바이오마커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가 상반기 91% 성장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이상으로 큰 폭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기적인 영업에 집중할 경우 BEP 달성 시점을 더 앞당길 수 있었지만 산업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연구개발에 힘을 실어왔고, 그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루닛의 입지는 더 공고해졌다”며 “향후 1~2년간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2027년 BEP 달성을 확실히 실현할 수 있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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