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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 앞세워 美점유율 31%로 급상승…SK하이닉스 곳간, 반 년만에 2.8조 ‘쑥’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네이버, 디지털트윈 기술력으로 사우디 수주 성공…중동 총괄법인 ‘아라비아 RHQ’ 설립

삼성전자 미국 스마트폰 점유율 1분기 23%→2분기 31%…애플과 격차 33%p→18%p 축소

SK하이닉스 HBM 호황에 현금자산 2.8조 원 급증…차입금 8천억 원 감소로 재무건전성 강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K기업 글로벌 대전환의 승부수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네이버 중동 진출: 네이버가 사우디에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중동 총괄법인 ‘네이버 아라비아 RHQ’를 설립했다. 자체 개발한 ‘트윈XR’ 플랫폼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과 AI 기반 위치 인식 기술을 제공하며 작업 효율성을 높여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 미국 약진: 삼성전자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분기 23%에서 2분기 31%로 확대되며 애플과의 격차가 33%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크게 축소됐다.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며, 갤럭시Z7 시리즈 사전예약이 전작 대비 25%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실적 호조: SK하이닉스가 상반기 HBM 매출 급증으로 현금성자산이 16조 9623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조 8060억 원 증가했다. 동시에 차입금은 21조 8410억 원으로 8427억 원 감소하며 영업활동 현금창출이 21조 7281억 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86% 늘어났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네이버, 일본·대만 찍고 다음은 중동…“사우디서 글로벌 B2B기업으로 도약”

- 핵심 요약: 네이버가 사우디에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중동 총괄법인 ‘네이버 아라비아 RHQ’를 설립했다. 자체 개발한 ‘트윈XR’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솔루션과 AI 기반 위치 인식 기술을 제공해 작업 효율성을 확보했으며,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슬람 제1 성지인 메카에서는 무슬림 외 출입 제한으로 무슬림 공무원의 도움을 받아 원격으로 수치를 확인하는 등 문화적 차이를 극복했다. 향후 지도와 내비게이션을 시작으로 예약·결제 등을 결합한 사우디 특화 슈퍼앱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B2C 중심에서 B2B·B2G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 삼성 ‘폴더블폰’ 약진…흔들리는 아이폰 안방

-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분기 23%에서 2분기 31%로 확대되며 애플과의 격차가 33%포인트에서 18%포인트로 크게 축소됐다.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6차례 폴더블 시리즈를 출시하며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30~40%를 차지하고 있다. 갤럭시Z 폴드7은 화면 크기가 7.6인치에서 8인치로 확대됐고, Z플립7은 25% 얇아지면서 무게가 10% 줄었다. 갤럭시Z7 시리즈의 미국 사전예약 대수는 전작 대비 25% 증가했고, 미국 이동통신사만으로는 60% 급증했다.

3. SK하이닉스 곳간, 반 년만에 2.8조 ‘쑥’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상반기 HBM 매출 급증으로 현금성자산이 16조 9623억 원으로 지난해 말 14조 1563억 원 대비 2조 8060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동기 8조 9209억 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차입금은 21조 8410억 원으로 지난해 말 22조 6837억 원 대비 8427억 원 감소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9조 871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조 6534억 원으로 99% 폭증했다.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은 21조 7281억 원으로 작년 동기 11조 6824억 원보다 86% 늘었으며, 상반기 시설투자에 11조 2490억 원을 집행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K패션 파트너 구합니다’…영국기업 올세인츠 국내서 투자유치

- 핵심 요약: 영국 패션브랜드 올세인츠가 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해 국내 패션 대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대 주주인 영국계 사모펀드 라이온캐피탈이 올세인츠 지분 86%를 확보한 상태에서 2대 주주를 확보하기 위해 접촉 중이며, 기업가치는 약 4000억 원, 투자 규모는 1000억 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현재 27개국에 26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4년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와 중동으로 매장을 확장했다. 올세인츠 글로벌 전체 실적은 2022년 매출액 6294억 원에서 2024년 8579억 원으로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88억 원에서 745억 원으로 증가했다.

5. bnw인베, 풍림파마텍 인수…소부장 넘어 투자영역 확대

- 핵심 요약: 사모펀드 운용사 bnw인베스트먼트가 의료기기·소모품 제조사 풍림파마텍 지분 75%를 500억 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다음 달 체결하기로 했다. 1000억 원 규모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 나머지 500억 원은 풍림파마텍이 발행하는 전환사채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며, CB를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bnw인베 측 총 지분율은 약 87%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풍림파마텍은 주사기와 주사침, 의료기기 액세서리, 체내삽입용 의료용품 등을 제조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공급했다. 지난해 매출액 932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달성했으며, 2023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 32%, 영업이익 50% 증가했다.

6. LSS PE, 美 산업용 로봇 기업에 1000만 弗 투자 추진

- 핵심 요약: LSS프라이빗에쿼티가 미국 소재 로보틱스 기업 게코로보틱스에 1000만 달러(약 140억 원) 투자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게코로보틱스의 추정 기업가치는 2조 원에 달하며, 직전 기업가치인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7500억 원)를 웃도는 가치로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다. 게코로보틱스는 발전소, 정유·화학 시설, 대형 선박을 검사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을 개발·생산하며, 로봇이 대규모 구조물 외벽을 타며 균열·온습도 등의 손상 여부를 실시간 검사해 디지털 시스템에 전송한다. 미국 해·공군, 지멘스에너지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올해 6월 시리즈 D 라운드에서 1억 25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네이버의 사우디 진출이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요?

A.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력이 핵심 성공 요인이었습니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트윈XR’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솔루션과 AI 기반 위치 인식 기술을 제공하여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도시 단위 대규모 공간에서 디지털트윈을 구축할 때 자동화가 중요한데, 네이버의 기술력이 수작업을 최소화하고 제작 기간을 단축시켜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컬처럴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사우디 문화에 최적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접근법도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Q.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애플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상승이 주요 원인입니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6차례 폴더블 시리즈를 출시하며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최신 갤럭시Z7 시리즈는 폴드7의 화면이 7.6인치에서 8인치로 커지고, 플립7은 25% 얇아지면서 무게가 10%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갤럭시Z7 시리즈 사전예약 대수가 전작 대비 25% 증가한 것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Q. SK하이닉스의 재무 상황이 이렇게 개선될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요?

A. HBM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AI 수요 급증이 주요 배경입니다. SK하이닉스는 AI의 핵심 부품인 GPU의 빠른 데이터 처리를 돕는 HBM 시장의 절대 강자로, 상반기 매출액이 39조 87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조 6534억 원으로 99% 폭증했습니다. 이를 통해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이 21조 7281억 원에 달해 작년 동기보다 86% 늘어났으며, 11조 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집행하면서도 차입금을 8000억 원 이상 줄일 수 있었습니다. AI 메모리 판매 확대로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된 것입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기술 경쟁력 기반 해외 진출 모델 검토: 가격 중심이 아닌 고유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 수립

✓ 혁신 제품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으로 기존 시장 판도 변화 주도

✓ 핵심 사업 현금 창출 능력 극대화: 시장 선도 제품의 수익성 최적화와 재무 건전성 강화 추진

✓ 문화적 현지화와 맞춤형 서비스 개발: 해외 시장 진출 시 현지 문화 이해 기반 서비스 차별화 전략 구축

✓ 전략적 투자와 M&A 기회 발굴: 기존 역량과 시너지 창출 가능한 분야의 투자 기회 적극 모색

[키워드 TOP 5]

네이버 사우디 진출, 삼성 폴더블 약진, SK하이닉스 HBM 호황, 기술 경쟁력 차별화, 해외 진출 성공모델, AI PRISM, AI 프리즘



8월18(월) 서울경제 1면 언박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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