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최근 K푸드 트렌드를 중심으로 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면세 수요가 높아지면서 K푸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15일 롯데면세점 김해공항점에 ‘부산샌드’를 단독으로 개발해 출시했다. 이는 버터를 활용한 부드러운 쿠키와 두터운 샌딩의 조합으로 ‘단짠’ 트렌드를 반영한 ‘부산 바다내음 솔티드 카라멜’ 맛이 특징이다. 김해공항점은 부산의 대표 관광기념품을 선보이는 ‘부기샵’도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에는 김부각, 컵볶이, 약과도너츠 등 10여 개 중소·중견 기업의 다채로운 K푸드 브랜드로 구성된 K-마켓이 5일 오픈됐다. 이중 ‘한글과자’는 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공동 창업한 브랜드로, 한글 자모 모양 비스킷을 통해 단어 만들기 등 ‘한글 놀이’가 가능한 체험형 기념품이다. 여기에 방배김밥이 자체 개발한 비건 제품인 ‘방배 옛맛떡볶이’ 등 이색 식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K푸드 트렌드에 맞춰 내·외국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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