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005610)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5%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35억 원으로 3%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2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매출액은 1조 6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었다.
SPC삼립의 이같은 실적 부진은 올해 5월 시화공장 사고의 여파로 풀이된다. SPC삼립은 이 공장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 이후 생산을 일부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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