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내달 초 MG손해보험 자산·부채 계약이전을 통해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예보는 14일 MG손보의 노동조합과 채용 인원, 보수 수준, 고용 형태, 미채용 인원에 대한 구직 지원 등의 사안에 대해 합의했다.
고용승계는 MG손보의 기존 인원(4월말 기준 521명)의 53.9%인 281명으로 정해졌다. 고용 형태는 1년 계약직으로 진행되며 보수는 관리직 10%, 일반직 5%를 삭감하는 수준으로 결정됐다.
예보는 5개 손보사 계약이전과 공개 매각 병행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회계법인, 매각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보는 MG손보 가교보험사를 통해 5개 손보사 계약이전, 공개 매각 병행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예보 “MG손보 보험계약자는 보험금 청구 및 수납 등 보험 서비스를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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