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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과반이 출퇴근길 주식…넥스트레이드 거래액, 거래소 절반 넘겨[마켓시그널]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 8.2조 원 기록

거래소와 비중 지난달 47%에서 4%P ↑

출범 6개월 앞두고 거래량 15%룰 논의

넥스트레이드. 연합뉴스




올 3월 출범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NXT)가 반년도 안돼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KRX)의 과반을 기록했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12일까지 집계한 넥스트레이드의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8조 244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 16조 2278억 원에 50.8%에 이르는 수치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 비중 46.7%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3월 4일 출범한 넥스트레이드의 월별 일평균 거래대금이 한국거래소의 절반을 웃돈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일평균 거래량은 2억 250만 주로 한국거래소(11억 6584만 주)의 17.4%에 해당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주식 거래가 급증했던 올 6월 이후 시장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하락세를 보인 와중에도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왔다.

넥스트레이드의 국내 주식시장 거래대금 점유율은 최근 21거래일 연속 30%를 웃돌았다. 지난달 31.8% 수준이었던 시장 점유율은 이달 들어 33.7%로 상승했다. 출범 첫 달 넥스트레이드의 국내 증시 거래대금 점유율은 고작 3.8%에 불과했다. 출범 당시 10개에 불과했던 거래 가능 종목 수도 현재 788개로 불어났다.



다만 넥스트레이드 입장에선 거래대금 비중 상승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현행 자본시장법 규정상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의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초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당 규정은 출범 이후 만 6개월이 되는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현재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된다면 내달 24일 전후에는 15.0% 선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다. 이 경우 거래량 조절을 위해 거래가 중단되거나 제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넥스트레이드 측은 이와 관련해 금융 당국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당국이) 이번 달 안에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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