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K컬처액티브 ETF’가 지난주 15% 상승하며 주간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ETF는 엔터테인먼트, 화장품, 바이오, 식품 등 K-컬처 전방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콘텐츠 수출 성장률, IP 확장성, 글로벌 플랫폼 연계성 등 핵심 데이터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별하고, 시장과 정책 변화에 발맞춘 액티브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운용한다. 에이피알을 비롯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하이브, 에스엠, 파마리서치, SAMG엔터 등이 고른 실적 개선을 이루며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에이피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77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국내 화장품 기업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최근 새 정부의 문화산업 전략 육성과 글로벌 콘텐츠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최근 넷플릭스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 가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면서 산업 전반에 또 한 번의 도약 기회를 제공했단 평가다.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K-컬처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국가 브랜드이자 글로벌 산업 성장축으로 부상했다”며 “글로벌 수요 확대와 정부 정책 지원이 맞물린 K-컬처의 성장 스토리가 실적으로 이어지며, 문화 콘텐츠가 곧 투자 수익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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