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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송혜교 레드카펫 '픽'…해외 인지도 높이며 존재감 [글로벌 '핫' D2C]

■아보아보

고품질 소재·착용감으로 인기

한류 업고 해외서 인지도 높여

中·日에 오프라인 매장 준비도

여성 의류 브랜드 쇼핑몰 '아보아보' 이미지. 사진 제공=아보아보




글로벌 시장에서 음악, 영상, 뷰티에 이어 K패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류 콘텐츠를 통해 널리 알려진 배우들이 입는 의상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다. 국내 패션 브랜드인 아보아보(회사명 : ABO)의 해외 인기가 대표적 사례다. 아보아보는 여러 한류 스타들의 무대 의상으로 활용되면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영화배우 수지와 송혜교, 조여정 등이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제, 미국 오스카 시상식에서 아보아보의 의상을 착용한 게 대표적 사례다.

한아름 아보아보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스타들이 아보아보의 의상을 찾는 이유에 대해 “좋은 소재와 핏은 실제로 눈으로 볼 때보다 입었을 때 진가를 드러낸다”며 “배우들의 존재감을 더욱 끌어올리는 게 우리 제품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미국 뉴욕의 '파슨스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현지 시장에서 경력을 쌓은 패션 전문가다. 파슨스 졸업 후에는 뉴욕에서 최고급 브랜드의 제품을 기획·생산하는 의류 프로모션 업체를 창업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2013년 자신의 의류 브랜드를 출시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브랜드 출시에 앞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입었을 때 좋은 핏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전담팀을 꾸리고 수없이 많은 개발 과정을 거쳤다.

한 대표는 특히 일본과 중국 고객들이 아보아보를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그 덕에 2013년 브랜드 출시 후 매년 20~3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알리바바의 온라인 플랫폼 ‘티몰 글로벌’에도 입점했다. 최근 진행된 중국 2대 전자상거래 행사인 ‘618’행사에서 아보아보는 티몰 글로벌 패션 부문 신규 브랜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아보아보는 해외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042000)'와 함께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전용 온라인몰을 구축하기도 했다. 또 중국과 일본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까지 준비 중이다.

한 대표는 "미국에서 창업을 했을 때에는 유명 최고급 브랜드들을 고객사로 둔 덕에 다양한 고급 소재를 직접 다루고, 완성도 높은 옷을 생산하는 과정을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살려 아보아보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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