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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에 굿즈까지…광복 80주년 되새기는 유통가

◆ 애국 마케팅 봇물

신세계百 '오늘의 올림' 캠페인

데니 태극기 미디어아트 등 상영

이마트 무궁화 담은 식기류 선봬

GS25·CU는 광복 도시락 출시

사진 제공=신세계백화




오는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유통기업들이 수익금 기부부터 각종 굿즈 출시까지 애국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1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일상에서 태극기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오늘의 올림’ 캠페인을 15일까지 펼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 중인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데니 태극기’와 관련한 미디어아트를 신세계스퀘어에서 상영하고 자체 영상도 선보인다. 광복절 당일 신세계스퀘어에는 초대형 태극기가 종일 표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독립기념관 내 무호적 독립유공자 이름을 새긴 조형물 조적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사진 제공=이마트


노브랜드는 오는 14일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재단이 보유한 국보와 보물 등 10여점의 이미지를 인기상품 7종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예컨대 우유 제품 패키지에는 고려청자를 대표하는 ‘청자상감운학문매병’, ‘청자오리형연적’ 등을 새기고, 김 제품에는 혜원 신윤복의 ‘혜원전신첩’ 속 ‘주사거배’와 ‘단오풍정’ 이미지를 적용했다. 협업 상품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과 연구, 교육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일제 강점기 우리 문화 유산을 보호하고자 ‘간송 전형필’ 선생이 전 재산을 바쳐 설립한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 미술관 ‘간송미술관’이 근간이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무궁화를 담은 특별한 식기류를 선보이고, 해태제과는 대한민국 최초의 과자 연양갱의 광복 80주년 에디션을 출시한다. 편의점 CU와 GS25는 광복 기념 도시락을 잇따라 내놓고,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유통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애국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며 “단순 기부 뿐 아니라 굿즈 출시나 고객 참여형 캠페인 등 방식도 다양화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해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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