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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장인’ 라카, 성수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립 제품 399종”

베스트셀러 ‘엔비’ 컬러로 연출

립 제품 131종 매장 독점 공개

사진 제공=라카




라카(Laka)가 9일 서울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노현영 기자


8일 오전 서울 성수동. K뷰티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매장이 모여 있어 '화장품 거리'로 불리는 골목에 들어서자 강렬한 버건디색 외관이 눈에 띄었다.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Laka)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다.

13.6m 높이의 외관과 2층 규모의 매장 내부는 라카의 대표 제품인 '프루티 글램 틴트 115호 엔비’ 컬러로 꾸며졌다. 벽면에는 라카의 상징인 립제품을 빼곡히 전시해 멀리서도 한눈에 색상이 들어오도록 했다. 라카는 프루티 글램 틴트 50가지 컬러와 ‘미니틴트’ 90가지 컬러 등 총 399종의 립제품을 선보였는데, 이중 131종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점 컬러다. 색조 외 쿠션과 톤업 베이스 등 제품도 이번 매장에서 단독으로 공개했다.



취향에 맞게 직접 컬러를 조합해 립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라카의 ‘컬러 믹솔로지 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체험 요소도 마련했다. 매장 1층에 있는 ‘컬러 믹솔로지 바’는 취향에 맞게 직접 컬러를 조합해 립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다. 라카 관계자는 “이달 31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로 컬러 믹솔로지 바를 운영한다”며 “다른 매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라카만의 차별점으로 방문 고객들의 흥미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 전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벤트는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매장 오픈을 담당한 임지현 라카코스메틱스 본부장은 “국내외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과 창의적인 브랜드가 공존하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성수동에 라카의 독창적인 브랜드 철학을 전할 수 있는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오프라인상에서 라카의 뷰티 제품들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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