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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첨단산업 전략 구체화…2027년까지 가속화 계획 발표

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지능형 로봇 4S 매장인 로봇 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방문객들과 상호작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이 첨단 산업 발전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등 미래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혁신을 예고했다.

8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교육부 등 7개 부처는 최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산업 혁신 발전 실시에 관한 의견’을 발표했다. 2027년까지 BCI 핵심 기술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산업·기술·표준 체계를 초보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골자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생명과학과 정보과학의 융합으로, 뇌와 기계 사이의 정보 통로를 구축해 생물학적 지능과 기계 지능의 협동·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술이다. 신화통신은 "현재 BCI는 지속적인 혁신과 전복적 돌파를 이어가며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중요한 영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027년까지 BCI 산업의 응용을 가속화하고 공업 제조, 의료 건강, 생활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3개의 산업 발전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업 혁신 능력을 강화해 2030년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진 선도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들도 첨단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상하이는 2027년까지 임바디드 AI 모델 및 기술 혁신을 통해 체화지능 산업 규모 500억 위안(약 9조 6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 산업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선전은 체화지능 로봇 산업의 규모를 1000억 위안(약 19조 원) 넘게 확대해 산업 클러스터 참여 업체를 1200곳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로봇 경쟁'에 뛰어든 산둥성은 2027년까지 로봇 산업 규모가 500억 위안, 난징시와 우한시는 100억 위안(약 1조9000억원)에 각각 이르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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