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최우수 등급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등 2개 분야, 총 20여 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특히 어려운 지역 경제 상황을 반영해 저출생·지방소멸 등 공공성 지표의 비중을 확대하고, 부채관리 이행 여부 등 재무 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의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전남형 만원주택’ 추진, 해상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모델 수립, 단계별 수익환원을 고려한 ESG경영 실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나주․고흥 국가산단 조성, 10년 연속 흑자경영 및 부채비율 26%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를 통해 공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책임경영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도민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 덕분이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남을 대표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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