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 브리핑]
■ 신재생에너지 쏠림과 전력망 리스크 대응: 스페인 4월 대정전 사례에서 보듯 재생에너지 쏠림이 송전망 과부하를 야기하며, 제주도에서도 이미 전력도매가격 마이너스 현상이 총 27시간 발생했다. 반도체·철강·화학 등 고전력 제조업 비중이 큰 국내 특성상 대정전 발생시 경제 타격이 스페인(일일 6500억 원 손실)보다 클 수 있어, 전력 인프라 관련 투자나 에너지 안보 테마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 세제개편안 우려와 증시 정책 방향성 점검: 금감원 자본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확대하는 세제개편안에 대해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들이 증시 부양 기조에 역행한다고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했다.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보다 더 낮추고, 주식 장기보유 세제혜택 확대 등 일관된 정책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제기됐다.
■ 하반기 코스피 전망과 ETF 투자 전략: KB자산운용은 연내 코스피가 점진적으로 상승해 3300~3400 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며, 원달러 환율 1400원대 진입으로 수출기업 실적 개선 여건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조선·원자력·방산 등 정부 육성 산업에서 실제 이익 발생이 시작되는 만큼, 삼성전자 등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 ETF 분할매수 전략이 효과적이며 8,9월 계절적 변동성 시기에는 연금계좌 활용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신재생 쏠림에 블랙아웃…韓도 ‘제2 스페인’ 전조
- 핵심 요약: 스페인의 4월 대정전 사례를 통해 국내 전력망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쏠림으로 인한 송전망 과부하가 주요 원인으로, 제주도에서는 이미 전력도매가격 마이너스 현상이 총 27시간 발생했다. 이는 전기 발전량이 넘쳐 발전사들이 손해를 보며 전력을 내다 판다는 의미다. 반도체·철강·화학 등 고전력 제조업 비중이 큰 국내 특성상 대정전 발생시 경제 타격이 스페인(일일 6500억 원 손실)보다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발전 용량과 송배전망 간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 국내 증권·해외IB “대주주 양도세 개편 우려” 한목소리
- 핵심 요약: 금감원 주최 자본시장 전문가 간담회에서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는 세제개편안에 대한 강한 우려가 제기됐다. 한투증권, 신한투자증권, JP모건, HSBC 등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증시 부양 기조에 역행한다고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코스피 5000 달성을 위해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35%보다 더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주식 장기보유 세제혜택, 공모펀드 가입 절차 단순화, 외환거래 규제 완화 등 추가 개선 방안도 건의됐다.
3. “하반기 코스피 예상치는 3300~3400, ‘코스피200’ ETF 매수 추천”
- 핵심 요약: KB자산운용은 연내 코스피가 점진적으로 상승해 3300~3400 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까지 오르며 수출기업 실적 개선 여건이 마련되고, 조선·원자력·방산 등 정부 육성 산업에서 실제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한 점이 긍정적이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200 ETF 분할매수 전략을 추천하며, 8,9월 계절적 변동성 시기에는 연금계좌를 활용한 장기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다음달 출시 예정인 국내 AI 반도체 집중투자 ETF도 주목할 만한 신상품으로 제시됐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9월 금리인하 확률 95%”…‘고용 충격’에 돌아서는 연준 인사들
- 핵심 요약: 최근 고용·제조업·서비스업 지표가 잇따라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금융 시장이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경기 지표가 침체 가능성을 가리키고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 인사까지 돌연 사퇴하자 연준 관계자들도 하나 둘 금리 인하 쪽으로 기우는 분위기다. 미국 7월 고용보고서 충격과 제조업·서비스업 PMI 악화로 9월 금리인하 확률이 94.9%까지 급상승했다.12월까지 75bp 인하 확률도 50.2%로 높아진 상황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침체 우려가 급속히 확산했다.
5. ‘세계 1위’ 달린 코스피…“세제개편 실망 걷어내야 다시 탄력”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올해 7월까지 35.26% 상승하며 전세계 주요 증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23.50%), 독일 DAX지수(20.88%)를 큰 차이로 제쳤으며 코스닥도 18.73% 상승으로 7위에 올랐다. 하지만 세제개편안 실망감으로 한 달 가까이 3100~3200 박스권 횡보가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 확대나 대주주 기준 상향(10억→50억 원) 등 추가 정책 발표가 나와야 하반기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6. 6월 경상수지 143억弗 흑자 ‘역대 최고’
- 핵심 요약: 6월 경상수지가 142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하며 26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이 15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고, 의약품도 51.8% 늘었다.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3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경상수지는 493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연간 전망치(820억 달러)의 60.2%를 이미 달성한 상황이다. 다만 한미 무역 협상을 통해 이들 품목에 대한 ‘최혜국대우’를 받기로 한 데다 반도체 경기가 여전히 견고한 만큼 경상수지의 양호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자주 묻는 질문]
Q. 9월 금리인하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A. 94.9%로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서 선물시장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내릴 확률을 94.9%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46.7%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치입니다. 12월까지 기준금리가 75bp 낮아질 확률도 50.2%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7월 고용보고서 충격과 제조업·서비스업 PMI 악화가 주요 원인이며, 연준 내 매파 성향 쿠글러 이사 전격 사임도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Q. 올해 코스피 수익률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 어느 정도인가요?
A. 전세계 주요 증시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코스피는 35.26% 상승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 23.50%, 독일 DAX지수 20.88%, 남아공 사우스아프리카톱40 20.43%를 큰 차이로 제쳤습니다. 코스닥도 18.73% 상승으로 7위에 올랐으며, 미국 나스닥은 9.38%, 일본 닛케이255는 2.95%에 그쳤습니다. 다만 세제개편안 실망감으로 한 달 가까이 3100~3200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6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요?
A. 142억 7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6개월 연속 흑자이며, 2000년대 이후 세 번째로 긴 흑자 흐름입니다. 상품수지는 131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3위를 기록했고, 반도체 수출은 151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습니다. 의약품도 51.8% 늘었습니다. 상반기 경상수지는 493억 7000만 달러 흑자로 연간 전망치(820억 달러)의 60.2%를 이미 달성한 상황입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금리인하 대응 자산배분: 안전자산 60%(예적금·채권형 펀드), 위험자산 40%(주식형 ETF) 비율로 포트폴리오 재구성
✓ 코스피200 ETF 단계별 매수: 3150선 하회시 20% 추매, 3100선 붕괴시 30% 추가 투입 계획 수립
✓ 환율 헤지 비율 조정: 해외 투자상품은 헤지형 70%, 비헤지형 30% 비율로 환율 리스크 분산 관리
✓ 수출 섹터 적립식 투자: 반도체·의약품 관련 ETF 월 50만원 이상 정액 투자로 관세 변동성 평준화
✓ 세제개편 정책 모니터링: 대주주 기준·배당세율 재조정 발표시 즉시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 검토
[키워드 TOP 5]
금리인하, 코스피200 ETF, 분할매수, 수출 펀드, 환율 헤지, 연금투자,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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