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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티빙 통합 준비 완료…SK스퀘어, 750억 추가 투자

콘텐츠웨이브 신임 대표에

서장호 CJ ENM 본부장

SK스퀘어 T타워 본사 전경. 사진제공=SK스퀘어




SK스퀘어(402340)가 콘텐츠웨이브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티빙과의 통합 K-OTT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콘텐츠웨이브는 이날 이사회 구성도 완료했다.

콘텐츠웨이브 최대주주 SK스퀘어와 티빙 최대주주 CJ ENM은 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순조로운 통합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앞서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임원겸임 기업결합심사를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번에 SK스퀘어는 콘텐츠웨이브에 75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콘텐츠웨이브가 신규 발행하는 CB를 SK스퀘어가 인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티빙의 최대주주 CJ ENM은 콘텐츠웨이브 최대주주 SK스퀘어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웨이브 CB 중 500억 원을 인수한다. CJ ENM 역시 콘텐츠웨이브에 추가 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 이로써 콘텐츠웨이브에 대한 SK스퀘어의 누적 투자액은 1750억 원, CJ ENM의 경우 1500억 원이다.

콘텐츠웨이브는 이날 이사회 구성도 완료했다. 신임 대표로는 서장호 CJ ENM 콘텐츠유통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국내외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티빙과 웨이브의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콘텐츠웨이브와 티빙의 통합이 완료되면 토종 OTT 점유율 1위 사업자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 넷플릭스가 국내 OTT 시장에서 40%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쿠팡플레이(21%), 티빙(17%), 웨이브(7%), 디즈니플러스(6%)가 뒤를 이었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콘텐츠웨이브와 티빙 간 통합으로 K-OTT의 미래 성장을 달성하고 대한민국 OT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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