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엔터프라이즈는 양자 컴퓨팅 기업 노르마와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및 컴퓨팅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양자 컴퓨터를 구매하거나 보유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실행해 양자 컴퓨터나 시뮬레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관련 기술 개발 및 공동 사업 개발 및 영업 협력 등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이원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번 노르마와의 협약은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국내 첫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시작되는 첫걸음”이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역량과 양자 컴퓨팅을 결합해 복잡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올해 상반기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시작한 노르마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대를 추진한다”며 ”초전도 기반 양자 클라우드부터 이온트랩 기반의 양자 클라우드도 단계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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