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근로자의 중대재해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융기관 최초로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인증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인증은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운영하는 민간 인증으로, 사측이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조처를 잘 이행하는지를 심사해 수여한다.
예탁원 측은 본사가 안전보건경영 매뉴얼을 제정한 것 외에도 자회사인 KSDream과 출연 재단인 KSD나눔재단의 자체 매뉴얼을 독자적으로 제정한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예탁원은 이와 함께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대재해나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에 필요한 재해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그 외 안전보건관리 수준 개선을 위한 자문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올 3월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것에 이은 성과라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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