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K리비오, IFC서 4000만 달러 투자 유치…베트남 친환경 공장 투입

베트남 고강도 PBAT 공장 준공·운영에 자금

2026년 상반기 상업화…연간 7만톤 생산

베트남 하이퐁에서 건설 중인 SK리비오 공장 전경. 사진제공=SKC




SKC(011790)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소속 세계 최대 개발도상국 민간투자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4000만 달러(약 5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SKC는 SK리비오와 IFC가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친환경 생태계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금은 3분기 완공 예정인 베트남 생산 시설 건립과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K리비오는 2026년 상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연간 7만 톤 규모의 고강도 PBAT(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PBAT는 자연에서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퇴비화 조건에서 6개월 이내 90% 이상이 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간다.



양사는 앞으로 지속가능 농업 및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IFC는 SK리비오의 공장 준공 이후 환경·사회관리체계 구축과 관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행 계획을 점검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SK리비오 관계자는 “IFC 투자는 SK리비오의 독자 기술 및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인정이자 SKC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이 국제사회와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생산, 파트너십 전반에서 친환경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FC 관계자는 “생분해소재가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가 지속가능 소재 산업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업 인프라 개선을 넘어 베트남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