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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이 조합 찬성”…하리무·최혜선 띄운 올리브영, 성적 봤더니

◇올리브영 새 라이브 ‘요즘올영’ 방송현장

쇼핑에 엔터테인먼트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기존 쇼호스트 중심의 단순 판매 방송 탈피

하리무·최혜선 MC…전문가·소비자 집단 패널

본방 시청자 수 올 상반기 평균 대비 612%↑

4일 올리브영이 신규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 ‘요즘올영’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노현영 기자




“벌써 품절이에요?”

4일 저녁 서울 성수동 ‘올리브영N 성수’ 4층. CJ올리브영이 새롭게 선보인 라이브 방송 프로그램 ‘요즘올영’ 첫 방송 현장에서 시작 18분 만에 기획 증정품 품절 소식이 들리자 스튜디오는 들썩였다. 출연진을 비추는 눈부신 조명 뒤편으로 숨죽이듯 카메라를 잡고 있던 제작진들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올해 상반기 평균 대비 7배가 넘는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흥행을 예고했다.

‘요즘올영’ 방송 촬영 현장. 노현영 기자


6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요즘올영 첫 회 주문액은 올해 상반기 다른 라이브 평균 대비 55% 높았다. 목표 대비 125% 높은 수준으로, 시청자 수는 상반기 대비 612% 증가한 103만 명에 달했다. 방송이 시작된 지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실시간 채팅창에는 구매 인증 댓글이 줄줄이 올라왔고 ‘좋아요’를 뜻하는 하트 버튼이 빠른 속도로 눌리며 방송 화면을 채웠다.

요즘올영은 단순 판매 중심의 기존 라이브 방송 틀을 깨고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 형식의 올리브영 신규 라이브 프로그램이다. 쇼호스트 대신 라이브 방송 진행 경험이 없는 셀러브리티 MC와 올리브영 자체 뷰티컨설턴트, ‘셔터브리티’로 불리는 뷰티 크리에이터 5명이 출연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게 특징이다. 이들은 각자의 뷰티 경험을 공유하면서 제품을 시연하고 실시간 댓글 등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한다.



‘요즘올영’에서 MC 최혜선이 제품 시연을 보이고 있다. 노현영 기자


프로그램을 총괄한 관계자는 “그야말로 본부가 가진 모든 자산을 총동원한 시도”라며 “올리브영 직원인 뷰티 컨설턴트가 출연해 전문성 있는 뷰티 팁을 공유하고 소비자를 대변하는 셔터브리티가 패널로 등장해 몰입감 있는 콘텐츠로 기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은 토리든, 에스쁘아, 마녀공장 3개 브랜드 연합으로 90분간 생중계됐다. 스튜디오는 노란색과 분홍색 계열의 소파, 러그 등으로 꾸며져 마치 집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MC를 맡은 댄서 하리무와 인플루언서 최혜선은 “평소 애정하는 브랜드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 싶어 직접 써보고 느낀 점을 메모해왔다”며 “다같이 모여서 수다떨듯 그동안 어떻게 제품을 써 왔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일 ‘요즘올영’ 첫 회에 소개된 토리든, 에스쁘아, 마녀공장 제품. 사진 제공=CJ올리브영


2019년부터 10여 개의 라이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 올리브영은 요즘올영을 국내 대표 뷰티 방송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10월까지 2차례 추가 시범 방송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정식 프로그램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화제성 있는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은 물론, 콘텐츠 포맷의 다각화와 전용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더 많은 시청자에게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고 브랜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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