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구윤철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강력 추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서 소비 이어달리기 강조

"비수도권 문화쿠폰 추가발급, 경품 1등 2억"

8월 중하순 성장전략 발표…전국민 AI전사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내수 회복 모멘텀이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신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지방 살리기 소비 붐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주재한 새정부의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어렵게 되살린 소비가 확실히 살아나도록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이어 연말까지 매달 대규모 소비행사 개최 등 ‘소비 이어달리기’를 지속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8월에는 숙박세일페스타, 9월에는 여행가는가을 캠페인과 동행축제, 10월에는 듀티프리페스타, 11월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12월에는 코리아그랜드세일과 동행축제가 예고됐다. 이 중 코리아세일페스타의 개막식은 예년처럼 서울 명동이 아니라 지방에서 열기로 했으며 코리아그랜드세일도 개막 시기를 한달가량 앞당겨 조기 실시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또 “비수도권 지자체 1곳당 최소 2곳 이상의 중앙부처, 공공기관, 민간기업, 수도권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도록 연결해 지방의 관광교류, 특산품 구매 활성화 등 상생소비를 확산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각종 소비 인센티브를 지방에 차등해 우대한다”며 “미술전시쿠폰 160만 장, 공연예술쿠폰 50만 장은 비수도권 전용쿠폰에 추가한도를 부여해 내일부터 즉시 발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수도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도 20일부터 80만 장 풀린다.



정부는 이달부터 지방에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하면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에 당첨될 수 있는 ‘소비 복권’ 이벤트도 기획했다. 10월 9일까지 비수도권의 전통시장, 식당, 가게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5만 원 이상 누적 카드 결제를 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각 2000만 원 상당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2등(200만 원·50명), 3등(100만 원·600명), 4등(10만 원·1365명)은 수도권 점포에서 결제한 경우에도 응모할 수 있다. 소비 복권 당첨자는 총 2025명이고 전체 당첨금 규모는 약 10억 원이다.

구 부총리는 “중국 국경절(10월 1~8일), APEC 정상회의(10월 31일~11월 1일)를 계기로 방한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방문·이동, 숙박·음식, 체험 등 다부처 사업을 연계·통합해 지역관광 선도권역 두세 곳을 집중 육성하는 ‘K-지역관광 토탈패키지’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구 부총리는 “이런 경기회복 노력에만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을 추격경제에서 선도경제로 대전환하기 위한 새정부의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하겠다”며 AI인재 양성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초중고, 대학은 물론 청년·군인, 일반국민, 전문기술자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국민을 AI 전사화하겠다”며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관계부처간 논의를 거쳐서 이달 중하순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