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수련을 개시하는 하반기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에 총 923명이 접수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4~5일 레지던트 1년차 필기시험 원서 접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종전에 수련병원별로 원서를 받던 방식과 달리 지원자가 개별 접수했다.
이번 필기시험 응시 대상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인턴 수료자나 수료 예정자다. 이들 중 올해 하반기 모집 이전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 지원한 사실이 없거나 불합격한 경우, 지난해 사직자 중 불합격한 수련병원에 다시 지원하거나 진료과목을 변경하려는 경우에 필기시험을 치러야 한다. 지난해 사직했거나 임용포기한 사직 전공의가 원래 근무하던 수련병원·과목으로 복귀하는 경우는 필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
필기시험은 오는 16일 치러지며, 이들과 원래 병원 복귀를 원하는 사직 전공의들은 이달 중순 이후 병원별로 함께 면접을 거친 후 다음 달 1일부터 수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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