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에 참가해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게이밍 제품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20∼2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게임스컴은 약 34만 명이 방문하고 1400여 개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전시회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사와 협업해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 등 최신 제품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모바일, PC,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원 삼성' 통합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3월 출시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와 함께 넷마블(251270)의 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가 전시된다. 넷마블 몬스터가 개발 중인 PC·모바일 게임 '몬길'은 넷마블이 2013년 출시한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올 하반기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넷마블과 협업을 통해 게임의 캐릭터와 배경, 장면 특성에 맞춰 세심하게 조정된 3D 입체감을 적용하는 등 오디세이 3D의 기술 특성에 맞게 최적화되도록 지원했다.
22일에는 구글, 퀄컴 등과 함께 진행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어떻게 협업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23일에는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모바일 게임 토너먼트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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