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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10명 중 7명 ‘73세까지 일하고 싶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장래 근로 희망 69.4%…희망 연령 73.4세

고령층 경제활동 참가율은 60.9% 달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부근에서 이동하는 시민 모습. 연합뉴스




고령인구 10명 가운데 7명이 평균 73.4세까지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월평균 임금 수준은 300만 원 이상이 가장 많았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장래에 일하기를 희망하는 고령층(55~79세)은 총 1142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1109만 3000명) 대비 32만 8000명 증가했다. 다만 전체 고령층이 증가함에 따라 근로 희망자의 비율은 69.4%로 전년과 동일했다.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로 전년보다 0.1세 증가했다. 희망 월평균 임금 수준은 300만 원 이상(21.5%), 200~250만 원 미만(19.4%) 수준으로 높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00만 원 이상(33%)이, 여자는 100~150만 원(21.1%) 구간이 가장 높았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 4000명 늘어 가장 많았고, 고용률은 59.5%로 0.5%포인트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업 취업자가 134만 3000명으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3만 3000명 늘었다. 제조업 분야는 122만 7000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7만 8000명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의 경우 107만 6000명, 건설업은 79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9만 명과 1만 4000명이 감소했다.

지난 1년간 연금을 수령한 이들은 850만 2000명으로 전체의 51.7%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결과로 수령자들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1년 새 5.0% 증가한 86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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