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이 SK바이오팜(326030)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자 목표주가를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6일 김민정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판관비 통제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 보고서를 통해 SK바이오팜의 목표 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SK바이오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6% 늘어난 1763억원 영업이익은 138% 늘어난 61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에 대해 “용역 수익의 회계 인식 방식 및 판관비 비용 통제에 기인한다”며 “ 당초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 계획으로 인하여 연간 4900억원의 판관비가 집행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보다 순조로운 임상 진행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를 감안하여 연 판관비를 연 4582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판관비가 효율적으로 통제될 경우 엑스코프리 US 매출 확장이 본격화 되는 지금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6월 유로파마와 미국 내 JV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물 출자 금액 약 100억원 가량이 회계상 일회성 용역 수익에 대해서는 “연말 기말 순자산 가치 평가 시 지분법 손익으로 재조정 될 예정”이라며 “회계 인식 상의 타이밍 차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조정일 뿐 현금 유출입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용역 수익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은 US 엑스코프리 매출 성장과 함께 점차 축소될 것으
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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