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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6년만에 투톱 체제로

권혁웅·이경근 각자대표 선임

권혁웅 한화생명 부회장




이경근 한화생명 사장


한화생명(088350)이 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혁웅 부회장과 이경근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2019년 여승주 단독 대표 체제 이후 6년 만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이날 신임 대표는 공동 명의로 임직원들에게 보낸 ‘최고경영자(CEO) 레터’를 통해 “보험을 넘어 고객 생애 전반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성장하자”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인공지능(AI) 경쟁력 제고’를 꼽았다.



이들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본사 30여 개층 전 부서를 찾아 임직원 1800여 명과 일일이 악수하며 소통을 했다. 그룹 계열사 대표를 두루 경험한 권 부회장은 경영 기획과 전략을 총괄하고 보험 전문가인 이 사장은 상품 개발과 영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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