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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달러 유치한 피닉스랩…SK네트웍스가 투자 주도

제약 AI솔루션 '케이론' 선보여

자금 조달로 해외진출 확대 의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이 최근 진행한 4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에 SK네트웍스 및 에이단 고메즈(왼쪽 네 번째) 코히어 최고경영자(CEO) 등 다수의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3월 방한한 코히어 CEO가 SK네트웍스 본사에서 최성환(〃 다섯 번째)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겸 피닉스랩 경영자문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001740)가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 주도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제약 솔루션을 개발하는 피닉스랩(PhnyX Lab)에 투자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피닉스랩은 최근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형식으로 4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챗GPT의 근간인 트랜스포머(인공신경망)를 세상에 알린 ‘어텐션 이즈 올 유 니드(Attention is all you need)’의 공동 저자 8명 중 2인인 에이단 고메즈 코히어 최고경영자(CEO), 일리야 폴로수킨 니어프로토콜 CEO 등 다수 투자자들이 동참했다.

이번 투자는 피닉스랩에 외부 투자자들이 공식적으로 처음 참여한 것이다. 피닉스랩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제약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을 출시했다. 국내 제약사 중 매출 상위 10개 기업을 비롯한 60여 개사가 케이론을 통해 논문 검색, 임상시험 자료 탐색 등을 수행하고 있다.



피닉스랩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파트너십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배민석 피닉스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피닉스랩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제약·바이오 산업 혁신을 주도해 신약 개발 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생성형 AI 기반 업무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글로벌 무대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투자자로 참여한 고메즈 CEO는 2019년 코히어를 공동 창업했다. 코히어는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시리즈D 라운드에서 55억 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로 평가받았다. 폴로수킨 CEO는 2017년 가상자산 니어(NEAR)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플랫폼 니어프로토콜을 공동 창립한 후 혁신을 이끌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두 인물 모두 최 사장, 배 대표와 미래 기술 및 AI 진화 방향성에 대한 공감 속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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