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한국, 미국, 일본의 대표 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제3517회 키움 ELS’는 코스피200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닛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3년 상품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9.2%(세전)의 이익이 지급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조기 상환 기회가 있다.
낙인 배리어(원금 손실 구간)는 45%로 세 가지 지수 가운데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 대비 55% 이상 하락한 적이 있으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이기 때문에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2영업일간 숙려해야 한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약하고 이달 8일 오후 1시까지 가입 의사를 확정해야 청약이 완료된다.
ELS보다 안정적인 원금 지급형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상품도 나왔다. ‘제916회 키움 ELB’는 만기 6개월에 세전 연 3.5%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주가가 만기까지 2배 이상 오르면 세전 연 3.51%를 지급하나 가능성은 낮다. ELB는 만기에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등급의 상품이지만 만기 전까지 발행사에 신용 사건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해당 상품은 이달 7일 오후 1시까지 청약하면 된다.
두 상품은 모두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영웅문', 공식 홈페이지 등 온라인으로만 청약할 수 있다. 키움증권 ELS에 처음으로 투자하면서 1000만 원 이상 매수하는 투자자의 경우 ‘ELS 첫거래 천만원 청약 이벤트’에 참여해 신세계상품권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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