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수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관세 조치의 최신 동향 및 핵심 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하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관세청과 한국원산지정보원 등의 기관과 협업해 7일부터 부과되는 미국 상호관세로 인한 수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KOTRA는 13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미국 통상 정책 대응 관세 실무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KOTRA는 2시간 동안 진행하는 설명회를 통해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조치 사항을 브리핑한 뒤 관세청이 최근 미 관세 행정 동향 및 대미 수출기업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이와함께 한국원산지정보원이 비특혜 원산지 판정 기준을 사례를 들어 상세히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KOTRA가 수출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미 관세 정책 대응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상담회는 1대1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00개 사를 대상으로 미국 변호사와 관세사, 한국 관세사 등 12명이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KOTRA 관계자는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정확한 관세 실무 정보를 제공하고, 1대1 컨설팅으로 기업의 실질적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설명회와 상담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KOTRA는 8월부터 두 달 동안 지방 소재 기업들의 관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12개 지역에서도 설명회와 상담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KOTRA는 서울 염곡동 본사에 수출 중견·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관세 대응 119 현장 종합 상담실’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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