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K팝 팬·아티스트 페스티벌 ‘케이콘(KCON) LA 2025’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K뷰티 부스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케이콘 행사 기간 동안 자사 부스에만 3만 6000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체 관람객 12만 5000명의 약 30%에 달하는 규모다. 130평(430㎡) 규모로 꾸며진 올리브영 부스에는 66개 브랜드, 164개 상품들이 마련됐다.
특히 한국인이 선호하는 피부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4대 스킨케어 루틴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올리브영은 △에센스·세럼 △선케어 △마스크팩·패드 △크림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초 카테고리를 선별해 전시했다. 올해 행사에 처음 도입한 ‘스킨 스캔’ 서비스는 피부 진단과 맞춤형 상품 추천을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UV 차단 측정 기기를 설치해 K선케어의 효과를 체감하도록 한 선케어존도 관심도가 높았다.
올리브영은 이번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협업 사업인 ‘K슈퍼루키 위드 영’ 선정 브랜드 등 중소 브랜드 30곳의 34개 제품도 집중 소개했다. 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반응이 좋은 자체 브랜드 3종의 전용 체험 부스도 선보였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케이콘 LA 2025는 미국 현지에 올리브영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입점 브랜드사들과 함께 K뷰티 전반의 상품 경쟁력을 소개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쇼케이스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