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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평채 발행 영향에 외환보유액 한 달 새 11억불↑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달러를 체크하는 모습. 연합뉴스




6월 말 발행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대금이 7월 중 유입되면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한 달 새 11억 달러 넘게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13억 3000만달러로 전월 말(4102억 달러)보다 11억 300만 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5월 말(4046억 달러) 약 5년 만에 최소 수준까지 줄었다가 6월과 7월 모두 증가했다.

한은은 “미달러화 강세로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환산액은 줄었지만, 외평채 발행 대금 유입과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가 외환보유액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6월 26일 14억 유로 규모의 외평채를 발행했으며 이 대금은 7월 중 납입됐다.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의 자산 구성은 △유가증권 3650억 6000만 달러(88.8%) △예치금 212억 5000만 달러(5.2%)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157억 1000만 달러(3.8%) △금 47억 9000만 달러(1.2%) △IMF 포지션 45억 2000만 달러(1.1%) 순이다.

한편, 주요국과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6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02억 달러로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독일은 우리나라보다 낮은 10위였으나 상반기 중 금값이 급등하면서 외환보유액이 약 700억 달러 늘어나 8위로 올라섰다.

독일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로, 한국(1.2%)과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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