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가 생활 방식과 수납 습관에 따라 수납 공간을 바꿀 수 있는 맞춤형 수납 솔루션을 선보인다.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신개념 수납 솔루션 ‘엘레브’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엘레브는 수납장 내부 부속품을 자유롭게 재조합할 수 있고, 부속품의 위치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엘레브 내부에는 높이 4㎝ 마다 홈이 파여있는 ‘플렉스 레일’이 있는데, 여기에 연결고리인 ‘플렉스 클립’을 이용해 옷봉·선반·서랍 등을 끼워넣기만 하면 손쉽게 재조합이 가능하다. 현대리바트는 플렉스 레일과 플렉스 클립에 대한 특허출원도 마쳤다.
기존 수납장은 한 번 서랍을 장착하면 구조 변경이 어렵고 옷봉·선반도 직접 해체 및 재조립하는 게 어려웠던 반면, 엘레브는 구매 후에도 높이와 구성품을 쉽게 재조합할 수 있어 연령·성별·계절·취미·트렌드에 따라 옷은 물론, 이불과 액세서리까지 자유롭게 담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현대리바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납 패턴을 분석하고 구조화해 엘레브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STORY-G) 수납 시스템’도 개발했다. 총 6종으로 △가족 구성원별 공간을 나누는 ‘따로 수납(Apart)’ △자녀의 성장 과정에 따라 구조 변경이 가능한 ‘성장 수납(Baby to Child)’ △애장품을 진열할 수 있는 유리 도어의 ‘애장품 수납(Decoration)’ △공기 순환 및 항균 기능이 포함된 ‘케어 의류 수납(Exercise)’ △계절 변화에 따라 효율적인 보관이 가능한 ‘계절별 수납(Four Seasons)’ △구성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수납(Generally Good)’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과 계절 변화 등에 맞춰 엘레브에 적용할 수 있는 수납 방식”이라며 “자녀가 생기면 아기 옷을 넣을 수 있는 서랍 중심의 내부 구조를 선택하면 되고, 겨울이 되면 길이가 긴 아우터를 걸 수 있는 옷봉을 메인으로 한 수납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엘레브에는 공기 순환형 항균 시스템 ‘에어루프(AirLoop)’도 적용됐다. 음이온과 양이온을 생성하는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방식’을 통해 수납장 내 공기를 순환시켜 곰팡이 발생을 줄이고 유해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에어루프 시스템은 필터 교체가 필요 없으며 저전력으로 작동된다. 스틱형 인센스도 꽂을 수 있어 옷장 내 향기를 유지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엘레브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손쉽게 재조합이 가능한 맞춤형 수납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하는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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