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5.23% 감소한 4조 676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74조 568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7%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 8247억 원) 이후 가장 낮으며 2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6685억 원) 이후 2년 만에 최저다.
이번 실적은 반도체 사업을 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실적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도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DS부문의 2분기 매출은 27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400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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