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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미국 법인설립…내년까지 고객 100명 이상 확보"

■그래피 IPO 기자간담회

형상기억 투명교정장치 생산 및 개발

해외 매출 81%…中 법인도 내년 설립

심운섭 그래피 대표. 사진제공=그래피




투명교정장치 전문기업 그래피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미국 현지법인 설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3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공모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미국시장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1년 이내에 치과의사 고객 100명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그는 덧붙였다.



2017년 설립된 그래피는 3D 프린팅 기반 투명교정 솔루션 기업으로 형상기억 소재를 활용한 교정장치(SMA)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구강 온도에서 스스로 원형을 회복하고 치아 표면에 완벽 밀착되는 특징을 가져 어태치먼트가 필요 없는 게 특징이다. 심 대표는 “타사 제품보다 교정 속도나 통증 면에서 우월하다”며 “치과에서 주문을 받아 제작하는 서비스부터 제작 기기와 재료를 치과 판매하는 모델까지 다양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래피의 지난해 매출은 161억 원으로 이중 81%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아시아와 중동(26%)를 제외한 단일 국가 중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일본(19%)으로 회사는 내년까지 400명의 치과의사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럽(13%)에서는 독일 임플란트 회사 메덴티스 및 교정솔루션 회사 스트라타시스와 주문자 상표 부착(OEM) 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의 경우 현지 대형 유통 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내년까지 의료 기기 인증 및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그래피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95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7000?~2만 원, 총 공모 규모는 약 332~390억 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877억~2206억원이다. 수요 예측은 7월 31일~8월 6일, 일반 청약은 8월 11~12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은 KB증권이, 공동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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