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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0만원 멤버십 뭐길래… 롯데호텔, 초고층 레스토랑 전용 ‘블랙’ 출시

'시그니엘 클럽' 멤버십 개편해

최대 2인 서브카드 혜택이 특징

"프라이빗 다이닝 새기준 될 것"

시그니엘 서울의 프라이빗 멤버십 레스토랑 시그니엘 클럽 전경. 사진 제공=롯데호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시그니엘 서울의 프라이빗 멤버십 레스토랑 ‘시그니엘 클럽'의 새로운 멤버십 '시그니엘 클럽 블랙'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그니엘 클럽은 롯데월드타워 107층에 위치한 도심 속 최고층 프라이빗 멤버십 전용 레스토랑이다.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파노라마 뷰를 배경으로 2인에서 최대 20인까지 수용 가능한 전용 다이닝 룸과 전담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장르의 정찬을 통해 고급스러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기업 고객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시그니엘 클럽 블랙’은 기존 연회비 550만원 멤버십을 상위 등급으로 개편한 것으로 연회비는 770만원이다. 기존과 차별화된 핵심 혜택은 바로 ‘서브 카드'(Sub-Card) 특전이다. 메인 가입자가 지정한 기명 1인에게 추가 비용 없이 추가 카드를 발급해 최대 2인까지 동일한 멤버십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서브 카드는 최초 1회에 한해 발급되며 이후 명의 변경이나 양도는 불가하다.



기존 멤버십의 기본 혜택도 강화됐다. 우선 레스토랑 식사권은 런치와 디너 각 2인 제공에서 각 4인으로 확대됐다. 숙박 혜택 역시 기존의 시그니엘 서울 프리미어 객실 이용권에서 디럭스 스위트 객실 이용권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를 통해 이용 고객은 단순한 다이닝을 넘어 프라이빗한 호캉스와 미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기존 멤버십에서 제공하던 객실 30% 할인, 연회 10% 할인, 리트릿 시그니엘 스파 10% 할인 등 부가 혜택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고객이 소중한 사람과 멤버십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서브 카드 제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국내 프라이빗 다이닝 멤버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시그니엘 서울 전경. 사진 제공=롯데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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