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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상반기 매출 1조 5362억원…반기 기준 최고치





크래프톤(259960)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 5362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2460억 원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최고치다.

2분기 매출은 662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줄었다. 영업이익은 25.9% 감소한 2460억 원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과 프랑스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Bugatti) 및 인기 아티스트 ‘에스파’(aespa)와 협업을 통해 영향력을 강화한다.

배틀그라운드 IP의 플랫폼 및 장르 확장도 본격화한다.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펍지(PUBG): 블라인드스팟’을 다음 달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하반기 비공개 알파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신규 프랜차이즈 IP 발굴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연초 제시한 ‘거대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통한 5개년 중장기 계획에 맞춰 총 13개 게임을 포함한 신작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신규 IP에 대한 투자, 자체 제작 스튜디오 확대 등을 통해 IP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한다.

퍼블리싱 전략 고도화를 통한 IP 성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2PP’ 체계를 구축한다. 이달 25일 체험판을 공개한 EF 게임즈의 차량 기반 아레나 배틀 장르 ‘라이벌즈 호버 리그’를 비롯해 다수의 2PP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 개발과 함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인조이(inZOI)’를 글로벌 장기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지역 맞춤형 퍼블리싱과 글로벌 플레이어 커뮤니티 중심의 전략을 통해, 이용자 후기를 확산하고 신뢰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인조이는 출시 초반 인기를 얻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인조이의 지역별 판매량 비중은 북미 29%, 유럽 28%, 아시아 25% 등으로 서구권 지역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게임스컴’에서 '인조이'를 선보이고 1차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출시한다.

한편, AI 원천 기술 확보와 게임 서비스 적용을 통해 게임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한 혁신도 계속된다. 크래프톤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오락'(Orak)을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LLM 에이전트 설계 역량의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SK텔레콤(017670)과 공동으로 개발한 포스트 트레이닝(Post-training) 기법을 공개하고, 이를 7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오픈소스 추론 특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3종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향후 독자적 학습 기법을 적용해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고난도 추론이 필요한 게임으로 확장하는 등 게임 AI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지속 성장을 위한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애드테크 분야와의 시너지를 고려해 올해 4월 넵튠을 인수했다. 지난달에는 일본의 3대 종합광고 회사인 ADK그룹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또 미국의 스튜디오 ‘일레븐스 아워 게임스’를 인수하고,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대표적 IP 중 하나인 ‘라스트 에포크’를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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