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이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손잡고 전국 각지에 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이들 제품의 판로 확대를 돕는다.
홈앤쇼핑은 이달 28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수 소상공인 제품 발굴과 △판로 확대 △홈쇼핑 채널을 통한 홍보·판매 지원 등이다.
양 기관은 백년가게 브랜드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과 방송, 수출 단계별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백년가게 브랜드 단독 방송 편성도 추진된다. 올해 2~3건의 시범 방송을 한 후 지속 가능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018년부터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운영해 온 매장 가운데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지정된다. 현재 전국에는 1400여 개 백년 가게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인정 받은 각 지역의 우수한 백년가게를 홈쇼핑 채널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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