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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으로 배달시켜도 되죠?"… 배달앱 '만나서 결제' 3배 늘었다

연합뉴스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이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의 '만나서 결제' 주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플랫폼들은 앱 이용자들이 소비쿠폰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앱 화면 개편에 나섰다.

29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지난 22~27일 전체 음식 주문 중 '만나서 결제' 건수 비중이 전주 같은 기간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요기요는 통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달 앱 업계에서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지역 소상공인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소비 활성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했다.

배달 앱에서는 원칙적으로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가게배달'로 주문한 뒤 가게 자체 단말기 또는 결제 시 가게 매출로 인식되는 배달대행사 단말기로 대면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기능을 선택하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가게 수는 약 20만 곳에 이른다.



배달 앱 업계에선 대면 결제를 통한 소비쿠폰 사용을 돕기 위해 앱 화면을 개편하고 있다. 배달 앱 '배달의 민족', '요기요' 화면 캡처


‘만나서 결제’ 주문이 늘면서 배달 앱 업계에서는 대면 결제를 통한 소비자 유인에 힘을 쏟고 있다. 배민은 이용자가 대면 결제 사용을 위한 화면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메인화면이나 음식배달 탭 화면을 개편했다. 요기요는 '현장결제'를 선택옵션에 추가했다. 요기요 앱 첫 화면에 소비쿠폰 카테고리를 마련해 사용 가능한 음식점을 안내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대면결제가 없어 소비쿠폰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일주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2020년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54.4%)과 2021년 국민지원금(68.2%)에 비하면 각각 24.0%포인트(p), 10.2%p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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